[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11월 12일부터 한돈자조금을 새롭게 이끌어 갈 자조금 임원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국내 양돈 농가 전체가 비상인 상황이지만, 위기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집행부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임원 선거를 예정에 맞춰 진행키로 했다는 게 한돈자조금 사무국의 설명이다.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는 11월 12일 개최하는 대의원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에 선출할 임원은 자조금 관리위원과 관리위원장, 대의원회 의장, 감사 2명이며, 관리위원 수는 지역별로 △경기(서울·인천) 3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대전·세종) 3명 △전북 2명 △전남(광주) 2명 △경북(대구) 2명 △경남(부산·울산) 2명 △제주 1명 등 17명이다.

임원 선거 입후보 자격은 지난 9월 17일 선출된 대의원으로, 10월 15부터 21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서와 대의원 5인 이상의 추천서를 자조금 사무국으로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입후보 등록 관련 서류는 선거공고일인 14일 이후 한돈자조금 홈페이지(https://porkboard.han-d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지난 9월 17일 제5기 한돈자조금 대의원이 전원 무투표 당선됐다”며 “오는 11월 예정된 대의원회 개최가 불투명한 만큼 선거 지연에 따른 공백 없이 집행부가 운영될 수 있도록 후보자 등록을 위한 지역별 의견 수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돈자조금은 선출하는 임원 수와 후보자가 동수일 경우 무투표로 당선을 결정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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