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교부받은 국비 12억원을 들여 무리하게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다 결국 취소된 것으로 드러나 눈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은 임업진흥원이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한 드라마 제작 및 방송’을 위해 지난 1월 외부업체와 12억원에 공중파 4부작 또는 종편·케이블 12부작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계약을 맺었지만, 8월까지 편성 및 캐스팅 완료를 하지 못했고 최근 계약 해지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 정운천 의원은 “1년 만에 드라마 제작과 편성까지 무리하게 시도한 결과이자 드라마 제작을 통해 산림일자리 창출 홍보가 가능할지도 의문인 사업을 국비를 들여 진행한 것”이라며 “국가예산 12억원이나 편성해놓고 산림일자리 창출에 1원도 사용하지 못했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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