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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포도 ‘홍주씨들리스’ 가락시장서 호평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가락시장 경매사 및 중도매인들이 경북 상주에서 출하된 ‘홍주시들리스’를 살펴보며 시장성을 평가하고 있다.

포도알 크기 크고 이물감 적어
알 단단해 급식용으로도 적합


국내 육성 신품종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가락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관하고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가 후원한 ‘홍주씨들리스’ 시장평가회가 지난 20일 중앙청과 회의실에서 열렸다.

그동안 원예특작과학원이 생산해 품종 평가를 받은 일은 있었지만, 농가(경북 상주)에서 생산한 ‘홍주씨들리스’가 시장 관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주씨들리스’는 과립 한 알의 무게가 약 6g(그램)으로, 당도는 18.4brix(브릭스), 산도는 0.62% 정도다. 지베렐린과 같은 생장조절제 처리 없이도 포도알의 크기가 큰 편이며, 껍질이 얇아 이물감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또 껍질과 종자에 포함된 기능성물질(에피카테킨 등) 함량이 주요 무핵 품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 숙기는 9월 중(전북 전주 기준)인데, 이날 시장평가회에 나온 ‘홍주씨들러스’는 8월 강우 등의 영향으로 9월 하순경 수확해야 하나 평가를 위해 조금 일찍 나오게 됐다.

시장평가회 참석자들은 숙기가 맞지 않아 맛을 평가하긴 어렵지만, 당도가 18brix 이상이며, 식감이 좋아 시장 반응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요즘은 공공급식도 편의성을 따르는 추세라며, ‘홍주씨들러스’는 알이 단단한 편이라 상품성 유지에도 장점이 있어 학교급식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예특작과학원 허윤영 박사에 따르면 ‘홍주씨들리스’를 재배할 경우 유목기 발아 불량 및 빈가지 발생에 유의해야 하며, 배수불량지에 재식하면 열과, 일소, 축과 등 생리장해 발생 위험이 있다. 내한성은 거봉과 유사하므로 거봉처럼 관리하면 되고, 흰가루병, 노균병 및 총채벌레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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