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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풍요로운 명절 실종 유감

[한국농어민신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어린 시절부터 한가위만 되면 주위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이었다. 한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눔을 실천하는 등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 말이 통용되지 않는 것 같다. 예전의 추석 명절 분위기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신가정이 늘고 핵가족화되면서 사회 풍습도 변화하며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농산물 판매량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올 추석 전에 닥친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추석 대목에 농산물 판매량까지 줄어 농업인들의 마음은 쓰리기만 하다. 변화하는 사회 풍습과 가족형태가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정부와 농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생존전략을 구상하고 펼칠 수 있길 바란다.

이복한/전남 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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