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오는 17일부터 3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4월 예정인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다.

우선 추석 연휴 이후 17일부터 3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17일 더불어민주당, 18일 자유한국당, 19일 바른미래당 순이다.

여야는 또 23일~26일 4일 동안 정치 분야, 외교·통일·안보 분야, 경제 분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국정감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20일간 열리고, 10월 22일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다. 나머지 세부일정은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하지만 여야 합의 일정이 제대로 지켜질지는 불투명하다.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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