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친환경 학교급식 T/F팀 구성
업체선정 등 공정성 확보 주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더불어민주당, 김포3)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체계화된 공급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업체선정 및 가격결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T/F팀을 구성할 것도 요구했다.

김철환 의원은 “관외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타 시·군 과 비교할 때 공급과정에서 차액이 약 8000원에 달한다”며 “이는 관내·외 농산물 수매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구조와 비리가 의심되고 친환경 학교급식의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급식을 제공 받는 학생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대비 올해 전국 농산물 가격은 대폭 하락했고 일부품목을 비교해보면 서울시의 경우 전년대비 평균 32% 가량 가격이 하락한 반면 경기도는 거의 변화가 없다”면서 친환경 학교급식 구조개혁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경기도의 먹거리 전략을 위해서도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공공급식, 로컬푸드 등 먹거리 통합지원을 위해 권역별 통합센터 구축으로 시·군과 협의, 경기도 전체를 하나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