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회 영호남 교류 20주년 기념행사·연찬교육

[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농촌지도자회 영호남 교류대회’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안동시와 영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안동시, 영주시 일원에서 ‘농촌지도자회 영호남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및 연찬교육’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을 주도한 농촌지도자의 마인드 제고와 더불어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통한 동서 대화합의 선봉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됐으며, 20년간 영호남 교류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 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 이상철 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유공공무원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인두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장은 “올해 20주년이 되는 농촌지도자 영호남 교류행사를 경북에서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영호남 농촌지도자가 앞장서서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위해 더욱 상호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농업의 현실에서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북-전북 농촌지도자 교류행사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져서 어려운 농업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길을 찾는 상생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경북과 전북 농촌지도자 도 임원 및 시군회장 65명은 풍기인삼연구소, 안동생물자원연구소를 찾아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시험연구시설을 견학했으며 이튿날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안동하회마을을 탐방했다.

한편, 경북·전북 간의 농촌지도자 교류행사는 지난 1999년 전북 전주에서 처음 자매결연과 함께 시작된 후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후 매년 상호초청을 통해 영호남 교류 및 연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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