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홍성군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7467억원을 투입하는 농업·농촌 발전계획을 수립, 행복농촌 건설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심의회 위원 16명과 사업 관련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군청에서 열린 홍성군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심의회에서 (사)국가산업개발원측이 홍성군을 4대 권역 3대 축으로 나눠 발전시키는 구상안을 제시했다.

홍성읍·홍북읍·금마면·갈산면·구항면은 홍성푸드권역으로, 유기농 친환경 농업이 발달한 홍동면과 장곡면은 친환경 생명권역으로, 광천새우젓·김과 한우 육성 등을 주로 하는 광천읍·결성면·은하면은 지역특화권역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새조개축제·대하축제 등이 발달한 서부면은 지역관광권역으로 분류했다.

이어 홍성 농업발전 계획을 5개 부문으로 나눠 △농업·식품산업 분야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양돈농가 육성·축산분야 ICT 확산사업을 △농촌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농어촌 마을축제 지원·홍성 4계절 푸드투어 사업·사회적 농업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사업을 △농촌지역개발분야에서는 지역중심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마을 만들기·홍성호 수변부지 농촌다움 복원사업을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는 농촌노인 자존감 및 권익회복 지원 사업(실버봉사대·노인회 활성화 등)·농촌다문화가정 안정 정착 지원 사업을 △지역역량 강화 및 농촌거버넌스 구축 분야에서는 농업 전문인력 육성 사업·지역핵심리더 평생교육 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군만의 농업·농촌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자율적인 성장 동력 및 활로를 모색하고, 지역농정에 대한 책임 및 권한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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