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수도권 농산물 도매시장이 최근 하계휴장을 실시한 가운데 일부 농가에서 하계휴장 기간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 서울 가락시장의 경우 지난 2~3일 하계휴장을 실시했는데, 이를 몰랐던 농가에서 평소대로 출하를 했다가 낭패를 본 것. 충북 청주에서 오이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이틀 치 물량이 한꺼번에 경매되다 보니 한 차당 200만원 정도는 손해를 봤다”며 “농협을 통해서건 농가들에게 하계휴장 날짜를 잘 알려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전언. 이 농민은 또 “요즘 오이 값이 좋으니, 농민들 입장에선 ‘가격을 좀 낮추려 휴장일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한마디.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