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인산·칼륨 분해균 작용
정상적 양분 흡수 도와


하우스 농가의 가장 큰 골치 덩어리는 염류장해다. 노지와 달리 하우스는 지속적인 비료 투입으로 염류집적 현상이 심하게 발생한다. 비료를 많이 사용한 결과로 나타나는 게 염류장해다.

이때 ‘땅풀어’란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땅풀어’는 염류를 분해해 작물이 정상적으로 양분을 흡수하게 한다. 염류 분해가 가능한 것은 ‘땅풀어’에 인산과 칼륨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산은 모든 비료성분과 결합해 불용성으로 남는데 염류집적의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작물을 정식할 때 땅풀어를 포기 관주 하거나 정식 후 관주를 해주면 인산분해균과 칼륨분해균이 작용해 염류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우스 농가에서 실제 사용해 많은 이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 땅풀어에는 또 질소고정균과 허브추출물, 해조추출물, 휴믹산, 아미노산 등이 함유돼 있다. 이같은 원료들을 조합해 만든 제품으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상추 등 엽채류, 오이, 애호박, 딸기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유박이나 퇴비를 과다하게 사용한 곳, 연작을 오래 한 곳, 뿌리활착이 미흡한 곳, 정식 후 몸살이 심한 재배지, 기형과 발생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발근 촉진과 생육 활성화 기능도 한다.

문의 : 043)275-7074.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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