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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제주·전남 강타···농경지 침수·낙과 속출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성산읍 감귤하우스 929㎡ 침수
상창리 콩밭 5319㎡도 잠겨
전남 지역 총 59ha 낙과 피해
옥수수·참깨·고추 도복도 발생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뿌리면서 농가 주택 침수 및 농경지 침수, 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가 북상한 7월 19일부터 태풍 경보가 해제된 20일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1029mm의 비가 내리는 등 윗세오름 949mm, 제주 209.8mm, 서귀포 170.9mm, 성산 292.3mm, 고산 84.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성산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262.7mm로 7월 중 1일 강수량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비를 뿌렸으며, 제주시 역시 187.7mm가 내려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태풍 다나스가 많은 비를 뿌리면서 침수, 파손 등 9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감귤 비닐하우스 929㎡와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콩밭 5319㎡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시기 한창 수확 또는 생육 중인 수박, 참깨, 콩 등이 향후 기온 상승 등으로 각종 병해충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태풍 다나스로 인한 제주 농가 피해는 증가할 전망이다.

전남 지역 강우량의 경우 광양 301mm를 최고로 여수 287mm,순천 255 등 평균 162mm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벼 959ha, 논콩 14ha 등 총 973 ha 침·관수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완도 300ha, 여수 290ha, 고흥180ha, 해남 159ha 등 남해 안쪽 지역에 집중됐다. 과수의 경우 순천 낙안 50ha와 보성 벌교 9ha 등 총 59ha의 낙과 피해가 나타났다. 해남(60ha)과 보성(45ha)에서는 옥수수, 참깨, 고추 등 도복 피해가 발생했다. 여수에서는 미나리 비가림하우스(0.3ha), 해남 인삼차광망시설(0.3ha)등 0.6ha의 농작물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전남도에서 태풍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보험에 가입한 낙과 배는 손해 평가 후 수거해 폐기하고, 농작물 피해 시 농약대, 대파대 등 지난해 인상된 단가를 적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간접지원으로 생계지원, 영농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도 실시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경우 농협에 피해를 신고하고 신속하게 손해평가 실시해 주기 바란다”라며 “피해 발생부터 복구·지원·계획·확정까지 약 30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남·제주=최상기·강재남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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