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현황 공유 등 첫 회의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농식품부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앙협의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난해 1차 공모에서 경북 상주·전북 김제가, 올해 2차 공모에서 전남 고흥·경남 밀양 등이 선정돼 총 4개 지역에서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협의체는 사업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해관계자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촌 청년유입, 농업전후방 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기대 효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농식품부와 선도농업인, 농업인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시설원예·농업로봇·인공지능 관련 전문가 등 총 20인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혁신밸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해야 할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청년 유입과 전후방 기술혁신을 위해 스마트팜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기존 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의 구체적인 협업방안에 대한 논의는 물론 농민·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는 스마트팜 기술·제품 수요 파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중앙협의체는 반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분야별 의견 수렴이나 전문가 추가 검토가 필요할 경우 2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농업인, 전후방기업 등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협의체가 제안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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