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된 KPN 1288.

한 마리의 경제적 가치가 무려 1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한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최근 천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자체 생산하고 당대검정을 실시한 씨수소 1두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KPN 1288) 됐다.

한우 보증씨수소 사업은 국가주도의 한우개량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하에 한우 육종농가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및 광역자치단체(경북, 강원, 전북, 충남, 충북)의 도 단위 축산연구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총 453두의 수소를 당대검정해 그 중 43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으며, 선발된 43두의 후보씨수소 중 이번에 선발된 1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두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

김석환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한우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은 한우 개량의 가장 근본사업이다. 앞으로 더욱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우량 암소축군 조성과 수정란 이식사업을 접목해 우량한우 종축 생산기반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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