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6월19일부터 4일간 열린 ‘2019 타이베이 식품박람회(Food Taipei)’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타이베이 식품박람회에는 국내 50개의 식품수출업체가 참여해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신선농산물과 김치, 건강식품 등 다양한 품목들을 전시해 총 566건, 57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식품안전에 대한 대만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생들깨기름과 유기농제품, 영유아제품, 홍삼, 천마 등 건강기능성식품이 인기가 높았으며, 당도가 높은 멜론, 샤인머스켓, 토마토, 배, 파프리카, 배추 등 신선농산물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타이베이 식품박람회는 대만 최대 국제식품 B2B 전문 박람회로, 개최 마지막 날에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한국 농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aT는 다양한 소비자이벤트로 한국의 우수농식품을 홍보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우리와 식문화가 유사해 국내 신선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중요 수출시장”이라며 “신선식품 수출을 통해 국내 가격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K-Fresh Zone 입점으로 대만소비자들이 한국 신선농산물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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