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한돈자조금, 각각 페스티벌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한우·한돈자조금이 캠핑을 활용해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홍보했다.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아 캠핑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한우 및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먼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16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소재 휴리조트 캠핑장에서 ‘2019 한우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우 캠핑 페스티벌은 한우자조금이 캠핑을 활용해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한우를 캠핑의 대표 요리로 인식시키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만 해도 80가족 모집에 800여 가족이 응모할 만큼 캠핑족들의 호응이 뜨거운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우자조금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캠핑 장소와 함께 캠핑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구이용 한우고기와 육포, 각종 간식 등을 제공했다. 또한 한우 캠핑 요리대회, 한우 농장 체험, 명랑운동회, 캠핑사진 콘테스트, 마술 쇼 등 캠핑과 함께 한우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방법으로 한우를 즐기면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한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6월 15~16일 이틀 동안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청평 와이캠핑장에서 ‘2019 돈고돈락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

한돈자조금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캠핑에 참여한 100팀의 가족 모두에게 3만원 상당의 국내산 돼지고기 패키지와 기념품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또 온라인에서 ‘정육왕’으로 유명한 박준건 정육사를 초청해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맛있게 굽는 법을 알려주고, 이를 활용한 ‘한돈 굽기 경연대회’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보물찾기, 특별 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양돈 농가들이 힘든 상황에 있지만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맛보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