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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농가 소비 늘리자” 지자체마다 안간힘

[한국농어민신문]

▲ 농협전남지역본부가 18일 임직원 대상 양파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직원들에게 판매할 양파를 나르고 있다.
▲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열린 양파 소비촉진 시식 및 판매행사.
▲ 한정우 창녕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영산농협 장마지점에서 신행된 창녕양파 대만수출 선적식.
▲ 문준희 합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합천새남부농협 벼 건조저장시설에서 진행된 합천양파 대만수출 선적식.

1망 사주기 등 판매 활성화
수출시장 확대도 모색


각 지자체가 수확기를 맞아 가격이 폭락한 양파와 마늘 수급조절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우선 전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서울시청, 광주시청, 시군, 전라남도교육청, 전남지방경찰청 등 16개 공공기관, 43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직거래장터 운영, 온라인 판매 활성화, 공공기관의 양파 1망 사주기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자체, 생산자, 농협 등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18일 전남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직원 대상 판매행사를 시작으로 7월 중 대도시 특판 행사, 상시 직거래장터 개설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소비촉진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 18일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열린 판매행사에선 양파 7톤 정도가 판매됐다. 여기에 양파 소비촉진 일환으로 도청 구내식당에서 짜장면 먹는 날 행사도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파는 식탁위의 불로초로 불릴 정도로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역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도민들이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도 18일 서부청사에서 양파 소비촉진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경남도는 앞서 7일 도 본청에서 진행한 양파 소비촉진 행사 호응에 힘입어 18일 서부청사에서도 소비촉진 행사를 재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날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 주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등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을 통한 수급조절도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한정우 군수를 위원장으로 행정기관, 농협, 생산자단체 등을 아우르는 ‘양파·마늘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가공·유통·수출·판매 등 전 방위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유관기관·단체들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양파·마늘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가고 있다.

이에 창녕군은 19일 영산농협 장마지점에서 양파 48톤을 선적해 대만으로 보내는 등 양파 600톤을 대만으로 수출했다. 올해 총 2400톤의 창녕양파를 대만에 수출할 계획이다.

양파 선적현장을 찾은 한정우 창녕군수는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상설판매장 활성화와 대도시 직거래장터 개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마늘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라고 강조했다.

경남 합천군도 19일 합천새남부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문준희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산 합천양파 대만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합천양파 24톤이 수출업체 에버굿을 통해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올해 합천군, 합천유통(주), 지역농협은 840톤의 합천양파를 대만에 수출했다. 7월 31일까지 5500톤을 목표로 합천양파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수출 확대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군민과 향우들께 양파 소비촉진 동참도 호소한다”라고 전했다.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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