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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컴퍼니 ‘자연 친화적’ 아이스팩 주목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물(100%)과 종이로 만든 ‘종이 아이스팩’. 자연 친화적이며, 기존 아이스팩과 냉장유지 성능이 같은 제품이다.

㈜바인컴퍼니의 ‘자연 친화적’ 아이스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농식품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아이스팩 사용량이 늘면서 아이스팩이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이스팩 충전재는 ‘고흡수성 수지’(SAP). 일종의 플라스틱 성분이어서, 물에 녹지 않고, 하수처리장에서 걸러지지 않으며, 자칫 해양생물에 유입되면 인간이 섭취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아이스팩 포장지인 비닐도 환경오염원이다. 아이스팩을 재사용하자는 운동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 바인컴퍼니가 물과 종이로 ‘아이스팩’을 만든 이유다.

바인컴퍼니의 ‘종이 아이스팩’은 100% 물을 종이로 포장한 제품이다. 포장지 내부는 ‘생분해성 필름’으로 코팅돼 있는데, ‘생분해성 필름’은 자연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것으로, 친환경 멀칭비닐로도 활용도가 높다. 바인컴퍼니는 “‘스웨덴 국립SP연구소에서 바인컴퍼니 아이스팩에 사용된 생분해성 필름의 원재료가 생물학적 분해가능성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검증을 받았다”고 제시했다. 

내용물은 싱크대나 세면대로 배출 가능하다는 점, 포장지는 종이로 분리수거한다는 점, 포장지 내부 필름은 자연 분해된다는 점 등을 강조, ‘종이 아이스팩’은 자연친화적이란 것이 바인컴퍼니의 설명이다.

냉장유지 성능도 일반 아이스팩과 큰 차이가 없다. ‘종이 아이스팩’과 기존 아이스팩의 중앙(2㎝ 위) 기준 온도차를 비교한 결과 1시간 후는 -2.6℃, 5시간 후는 -2.4℃, 10시간 후는 -1.3℃, 15시간 후는 –2.2℃로 ‘종이 아이스팩’ 온도가 기존 아이스팩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냉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가격 역시 기존 제품과 같으며, 기업에 따라 포장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문의 031-297-0037)

강남훈 바인컴퍼니 이사는 “‘고흡수성 수지’와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종이만으로 개발한 ‘종이 아이스팩’은 자연친화제품”이라며 “종이와 생분해성 필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매립이나 소각시에 기존 비닐류보다 안전하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농산물은 물론 식품의 온라인 유통이 많아지고 있어 아이스팩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는데, ‘종이 아이스팩’은 농식품의 기반인 자연을 생각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농촌환경을 살리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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