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발생정보 발표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10일 ‘제6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도농기원이 이날 발표한 병해충은 6월 중 발생가능성이 높은 과수화상병, 갈색날개매미충, 벼물바구미, 멸강나방 및 탄저병, 고추역병 등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최초 부화시기가 5월15일로 전년보다 5일 정도 늦어졌으며 방제적기는 6월 중순까지다.

과수화상병과 자두곰보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 병해충으로 도내 지역에서도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으로 의심증상이 보이면 신속히 관할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고 평소 예방을 위해 농작업자와 농기구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벼농사의 경우 벼물바구미 약제를 육묘상자에 미처리 한 경우 모낸 후 10∼15일 사이 작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시설 및 노지 채소류의 경우 온도 상승으로 총채벌레, 응애 등 해충의 발생이 많아 질 수 있으므로 작물을 철저히 살펴, 발견 즉시 방제해야 한다.

농기원 관계자는 “6월부터는 병해충 발생정보를 월 2회 발표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정보를 숙지해 병해충 발생 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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