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과, 양지작목반에 감사패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 김용진(사진 왼쪽) 서울청과 대표가 유경순 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 가락시장의 서울청과가 지난 12년간 꾸준히 고품질의 감귤을 출하한 효돈농협 양지작목반에 감사를 표했다.

효돈농협 양지작목반원 35명은 지난 22일 2박 3일의 선진지 견학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찾았다. 이에 서울청과가 감사패를 전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양지작목반은 올해로 작목반을 설립한지 39년이 됐다. 지난해 서울청과에 감귤 5kg 기준 34만 상자를 출하했고, 출하금액은 35억원에 달한다.

이날 김용진 서울청과 사장은 “지난해 감귤 농사 짓느라 작목반원 모두 고생이 많았다. 저희들이 열심히 (출하주 감귤을) 팔아준다고 했는데 마음에 흡족했는지 모르겠다”며 “양지작목반의 감귤은 고품질 감귤로 중도매인의 선호도가 높다. 앞으로도 선별을 잘 해 출하해 주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순 양지작목반장은 “서울청과와 양지작목반은 그동안 믿음과 신뢰를 다져왔다. 고품질의 감귤 생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작목반의 최고령 작목반원인 고성수(90세) 씨는 “좋은 감귤을 생산하면 그만큼 높은 가격을 받아주니 서울청과를 믿고 출하한다”며 “생산자들이 열심히 생산한 감귤을 소비자들도 믿고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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