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84개 수출업체 참여 한국관
상담 성과 ‘1억6000만달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에서 열린 ‘2019 상하이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상하이식품박람회에 aT는 ‘Premium & Healthy’를 테마로 한국관을 구성했고 한국의 84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한국관에서는 김치와 영유아식품 등 수출 유망상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중국의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품과 중국 정부의 두 자녀 정책에 발맞춘 영유아식품, 건강기능성식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aT는 또 박람회 현장에서 바이어가 QR코드로 상품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중국의 위챗 계정에 참가업체별 홍보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모바일 마케팅도 진행했다. 그 결과 1043건, 1억60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이병호 aT 사장은 “중국의 새로운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중 관계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대중국 수출 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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