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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키운 ‘우리 바나나’ 새바람 불까신소득작물로 주목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김진석 내서농협 조합장 등 경남산 ‘우리 바나나’ 브랜드 론칭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농협이 ‘우리 바나나’를 앞세워 경남산 열대과일의 브랜드화에 적극 나섰다. 경남산 ‘우리 바나나’가 소비자들을 반하게 만들며 신소득작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17일 창원리베라컨벤션에서 국산 바나나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우리 바나나’ 브랜드 론칭쇼를 개최했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국내 36농가가 26만4000㎡(8만평)의 시설하우스에서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농가수는 제주도가 27농가로 아직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육지 재배도 9농가로 증가 추세다. 특히 시설농업이 발달된 경남에 진주 3농가, 산청 1농가, 하동 1농가, 합천 1농가가 재배중이다. 이밖에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 경북 포항시에 재배농가가 있다.

생산성은 1주당 20~50kg으로 농가별로 상이하다. 평균 수확량을 적용하면 국산 바나나 총생산량은 연간 1680톤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경남지역 생산량은 360톤 정도다.

2018년 농협의 바나나 취급액 총303억원(지역농·축협 298억) 중 수입산 바나나는 299억원, 1만2000톤으로 추정된다. 반면 하나로유통 농산본부의 국산 바나나 취급액은 4억1000만원, 95톤에 불과하다. 영남농산물물류센터,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통해 229개 사업장에 공급됐다.

국산 바나나 도매시장 가격은 1kg당 5000원 정도다. 친환경재배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수입산 1870원보다 높아 여전히 큰 숙제다. 국내산 바나나 전문 후숙시설도 없다. 위탁후숙, 자연후숙, 가스후숙 등 개별대응으로는 일정한 상품성 유지가 어렵기에 개선이 요구된다.

이에 경남농협은 경남산 ‘우리 바나나’ 개발로 활로 모색에 나섰다. 지난 2월부터 국산바나나 등 열대과일 유통 현황 파악과 경남지역 열대과일 통합 브랜드 구상을 본격화 했다. 3월엔 경남지역 바나나 농가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 선도하나로마트 점장대상 국산바나나 홍보 등을 진행했다. 4월에는 바나나 판매활성화를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했다. 경남도, 경남농업기술원, 농우바이오 등과 업무협력 클러스터도 구성했다.

5월에는 클러스터 회의와 하나로마트 점장대상 권역별 회의를 거쳐 경남산 열대과일 통합브랜드 ‘우리’를 출범시켰다. 우리 농민이 생산하고, 우리 농협이 유통하고, 우리 국민이 소비한다는 공동체의식의 의미를 강조한 브랜드다.

이날 브랜드 런칭쇼에서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김진석 농협하나로마트 경남협의회장(내서농협 조합장)은 ‘우리 바나나’ 생산·유통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바나나농가 조직화와 상품기술 선진화 교육 실시, 경남지역 35개 선도농협 하나로마트 국산 바나나 우선 판매, 국산 바나나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한 지원,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작부체계 개선과 수확 후 관리기술 발굴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신소득작물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 소비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과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바나나와 애플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을 국산화·브랜드화시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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