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고창군이 사라진 개량조개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군은 관내 상하면, 해리면 등 2개면 60ha 해역에 개량조개 모패 65만개를 방류했다는 것. 개량조개는 예부터 어민들에게 해방 후 부족한 식량을 대체할 수 있는 주요 음식으로 ‘해방조개’라 불렸다.

이번 방류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신현석)과 위·수탁 협약을 맺어 2018∼2022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들여, 고창군 연안해역의 주꾸미 자원량을 늘리는 ‘주꾸미 특화형 바다목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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