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회원 등 1만명 모여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제12회 한국수산업경영인전국대회가 강릉아레나 경기장에서 회원 및 가족, 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2회 한국수산업경영인전국대회가 지난 14~16일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꿈을 꾸는 바다에서 미래를 여는 수산업’을 캐치프레이즈로 수산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1만여명이 모여, 수산업 발전을 위한 실천과제 도출과 회원 간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양수 국회의원, 김석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한근 강릉시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릉아레나 경기장을 주무대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14일 한국수산업경영인 3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15일 개막식 및 학술행사, 16일 해양환경 개선 캠페인 등이 열렸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수산기자재 전시회와 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 홍보부스, 수산정책자금 및 수산금융 상담 코너 등이 마련됐다. 

김동현 한수연중앙연합회장은 개막식 대회사에서 “이제 우리 수산업계도 큰 변화를 맞이할 시기가 다가왔다. 수산업이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연근해 수산자원 감소, 어촌 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여기 계신 한수연 가족 여러분들이 서로 합심해 나간다면 여러분이 리더가 돼 대한민국 수산업 전 분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우리 수산업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은 바로 여기 계신 수산업 경영인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의 창의적 사고와 선도적인 역할에 우리 수산업과 어촌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과 지혜로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산업경영인들은 이번 대회에서 △해양환경 개선 및 수산자원 보호 △수산업 경쟁력 향상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대정부 활동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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