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축산물 품질·유통 전문기관으로”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백종호 원장에 이어 축평원 제11대 원장으로 선임된 장승진 신임 원장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평원 세종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11대 원장으로 선임된 장승진 신임 원장이 지난 7일 세종시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장승진 신임 원장은 축평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축평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축산물 품질·유통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승진 원장은 이를 위해 △엄정하고 일관성 있는 등급판정과 이력관리 체계 확립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업무 혁신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소통과 화합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 발전 등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장승진 원장은 “올해 12월부터 새로운 쇠고기 등급기준이 적용되고, 내년에는 닭·오리·계란이력제를 본격 시행하는 만큼 국민들이 우리 축산물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또한 품질평가, 이력관리 등의 핵심 사업을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하고, 생산·유통·가격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장승진 원장은 이와 함께 “임직원 모두가 성장·발전하며 소통을 통해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그동안 다져온 모든 역량과 지혜를 축평원의 미래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장승진 신임 원장은 예전 농림수산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술정책과장, 식품산업과장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에서 농림수산정책과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농업공무원교육원장과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축평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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