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 갈등 종식 등 기여 공로

▲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오른쪽)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태길 위원장은 지난 4년간 3개의 선원단체로 분열됐던 조직을 2018년 2월 현재의 선원노련으로 조직 통합을 이뤄내, 노-노 갈등을 종식하고 노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위원장은 어선원 유급휴가제도 및 정년제도 최초 도입, 수산업계 최초로 선원자녀 학자금 제도 도입·시행, 선원의 해기면허 취득 지원, 금어기·휴어기 어선원 생계 지원 대책 추진 등을 통해 선원근로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복지확대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정태길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이 저를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며 “선원노동계의 대통합을 이루기까지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한 연맹의 지도부, 특히 집행부 임직원, 그리고 모든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은 산업현장에서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기업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모범근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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