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각 도농업기술원, 종묘업체 관계자 등 엽채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추 지역 적응 현장평가회를 개최, 제주 적응 신품종 상추 ‘원교11-18호’, ‘원교11-23호’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흑치마 계통의 ‘원교11-18호’는 대비품종 ‘토말린’에 비해 색택 발현이 좋아 기호도가 우수하고 병에도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주지역 재배비율이 높은 청치마 계통의 ‘원교11-23호’는 대비품종 ‘청치마’에 비해 색이 진하고 칼슘 결핍증 발생도 적은 우수품종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계통에 대해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심의회를 거쳐 오는 12월말까지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할 예정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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