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별 공청회 진행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민선7기 대표 공약인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의 도입모델 완성을 위해 전남 4개 권역별로 의견수렴 공청회가 열린다.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해 지방 선거 당시 김 지사가 공약한 ‘전남형 기본소득제’의 일환으로 도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전문가 자문과 내부 검토를 거쳐 당초 저소득 농어민 소득지원 수당에서, 농어업의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촉진할 선불적 투자로 관련개념을 일부 변경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전남 전역에서 시행한다는 목표아래 관련 절차를 이행중이다. 이를 위해 제도의 근간이 되는 모델 설계를 위해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오는 7월말까지 연구용역키로 했다. 이번 전남 4개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국내 대표적 농어업 지역으로서 구상하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제도를 알리고 나아가 전국화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전남도는 공청회가 마무리되고 도·시군 역할분담 등 세부사항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5월에 체결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청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 상황을 알리고 관련 단체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공청회는 지난달 30일 중남부권 오후 3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 동부권은 이달 2일 오후2시 순천 문화건강 다목적홀, 서부권은 8일 오후 해남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 광주 근교권은 10일 오후2시 장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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