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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국내 축산기업 첫 인도시장 진출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선진이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축산기업 최초로 인도 축산 시장에 진출해 낙농 사료 공급에 나섰다.

펀자브주에 현지 법인 설립
펠릿형 낙농 사료 ‘썬택’ 공급


㈜선진이 최근 인도 펀자브주 라즈퓨라에 현지 법인인 ‘Sunjin India Feeds Pvt. Ltd.’를 설립하고, 국내 축산기업 최초로 인도 축산 시장 진출에 나섰다.

선진에 따르면 인도는 소고기·돼지고기 소비가 적은 종교적 특성으로 인해 비육 분야가 강세인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을 주저해 온 시장이다. 선진은 그러나 급증하는 인도의 우유 생산량에서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내 낙농 사료 부문에서 다져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선진 관계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FAO(세계식량농업기구)가 지난 2017년, 세계 1위인 인도의 우유 생산량이 오는 2026년까지 약 3배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진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출시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펠릿형 낙농 사료인 ‘썬택’을 인도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월 5000톤 규모의 공장을 임대, 본격적인 생산을 진행해 인도 펀자브, 하리아나, 유타란찰, 우타르프라데시 등 서북부 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또한 1년여 동안 현지 탐색기를 거쳐 2020년에는 국내에서 쌓아 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내 자체 신규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지난 사업과 달리 인도 시장은 선진이 국내 최초로 개척하는 시장인 만큼 ‘새로운 도전’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한국 축산업이 나아갈 신 시장을 연다는 생각으로 거침없이 돌파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진은 이번 인도 시장 진출로 필리핀·중국·베트남·미얀마를 포함, 해외 5개국에서 17개 공장을 운영하게 돼 해외사업 영역을 한 번 더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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