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김차영 분원장(네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종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이 양해각서를 맺었다.

아시아종묘㈜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국산 종자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신품종을 통해서다.

아시아종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전북 정읍 소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본관동에서 양해각서를 맺었다.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신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는 “거대 다국적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생명공학기술을 활발히 이용, 품종을 개발해 세계 종자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종묘는 보다 빠르게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당사의 향후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은 “생명공학육종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품종 개발을 위해서 무엇보다 종자회사와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시아종묘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향후 기업에 필요한 우수 품종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