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114억 규모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회(위원장 강수길)는 올해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1114억원 융자 추천 심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월동채소 가격하락에 따른 가격안정을 위해 자율감축에 참여한 218농가에 38억원, 제주광어 가격폭락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96양식어가에 89억원의 특별융자를 추천했다.

올해 상반기 융자추천 배정액은 1800억원 규모로 지난 3월 융자신청 접수결과, 신규 987억원, 특별융자 127억원이 신청돼 신청액 전액을 융자 추천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 배정액보다 융자신청 규모가 감소한 사유는 2017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상환기간 연장 조치로 신청건수 및 신청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조건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로 1회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원금상환은 융자기간 종료후 일시상환하거나 융자기간내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수요자인 농·어가 부담 금리는 연 0.9%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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