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탁월한 공기정화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다양하고 희귀한 다육식물이 대거 선을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대한민국다육식물문화협의회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화훼사업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다육식물 대전’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전에는 돌나물과 다육식물, 선인장, 수공예화분 등 550여 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다육식물들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시상분야가 확대돼 우수한 명품 출품작이 대거 선을 보였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다육식물 무료 배부, 행운권 추첨,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다육식물은 탁월한 공기정화 기능으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음이온 배출이 많아 치매와 우울증 예방, 전자파 차단, 이산화탄소 흡수 등의 효과가 있으며, 색상변화에 따른 미적 관상가치도 높아 가정 및 사무실 비치용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병호 aT 사장은 “최근 식물과 교감하며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찾는 반려식물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며 “다육식물 대전을 통해 다육식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고 생활 속 꽃소비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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