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임직원들이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최흥식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과 임원들은 지난 13일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 금일봉과 강원도 시군연합회, 도연합회에서 마련한 성금 1300만원을 고성군과 속초시 회원들에게 각각 650만원씩 전달했다.

한농연회원들은 고성과 속초에서 30여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고성군 송규화 회원은 인근 350여 농가에게 공급할 못자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창고에 남아 산불과 싸웠다.

속초시 회원이며 장천마을 이장인 어두훈 씨는 산불 당시 바람과 산불로 마을 방송이 제대로 주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아 직접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최흥식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이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전국의 한농연회원들과 농업관련 기관은 산불피해 농업인들이 주택복구와 일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속초=백종운 기자 bea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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