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를 꾀하는 충북 괴산군이 이를 위한 농가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친환경단지 조성계획 확정
참여농가 181호 대상으로


충북 괴산군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차원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친환경단지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참여농가 181호를 대상으로 3일간 사전교육을 했다. 괴산군은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29ha다.

이번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이해’라는 주제로 한국농식품인증원 권오전 대표의 강의와 중원대학교 김도완 교수의 ‘왜 유기농산업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11개 읍·면의 친환경인증 참여 농가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군은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이후 다소 주춤했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유기농업군 위상에 걸 맞는 친환경 유기농 재배단지를 집중 조성, 2022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1100ha까지 확대해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급식 납품, 출향인 단체, 전문 유통업체를 통한 계약재배 등 유통채널을 다변화해 친환경인증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판로개척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창희 농업정책과장은 “단순한 인증면적 확대에서 벗어나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을 벼 위주에서 유기인삼, 토마토, 브로콜리 등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원예작물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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