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가 올해 첫 임원회의를 열고, 육우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육우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육우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수입쇠고기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하는 한편 육우고기 군납 현황 등을 점검했다. 육우분과위원회 위원들은 육우산업 동향 및 협회 대응활동을 논의하며 “육우 경락가격이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입쇠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하고 있다”며 “이는 육우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국내 육우산업이 추구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수입쇠고기의 내수시장 점유 증가로 육우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육우고기 수요 확대 노력으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석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육우농가 스스로 생산비 절감 노력과 더불어 사양관리 개선으로 육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육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육우고기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쇠고기로 자리매김 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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