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 대의원회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해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 및 수급 안정 사업에 약 239억5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9일 대전광역시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하태식 위원장과 배상종 대의원회 의장,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열고, ‘2018년 한돈자조금사업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한돈자조금이 이날 배포한 2018년도 사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농가 거출금 193억6000만원과 정부 지원금 61억5800만원, 이익 잉여금(전년도 이월금) 117억3090만원, 기타 수익금 3억6400만원을 포함해 총 376억1300만원을 조성했다. 한돈자조금은 이 같은 재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소비 홍보 △유통구조 개선 △교육 및 정보제공 △조사·연구 △수급안정 사업 등에 모두 239억54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돈자조금 대의원들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2018년 한돈자조금 사업 결산(안)에 대한 원안 의결에 동의하면서도 기타 의견으로 △세부 부위 등 수입육의 정확한 통계 정보 확인을 위한 조사·연구 △전국 대학생 대상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등을 요청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올해 농가 거출금 182억8750만원, 정부 지원금 54억3800만원, 이익잉여금 118억5614만4000원을 포함해 모두 355억8164만4000원을 조성하고, 소비 홍보·유통구조 개선·수급안정 사업 등에 243억9240만1000원(수급안정 예비비 등 기타 예비비 제외)을 사용하는 내용의 ‘2019년도 한돈자조금 조성 및 운용계획’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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