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종자사업 진출 속도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팜한농이 종자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팜한농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팜한농의 이유진 대표와 장성식 최고기술책임자를 비롯해 위룬 판테위 치앙마이 부주지사, 카녹포른 초티팔 투자청 치앙마이 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 태국법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태국은 열대·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이 수월하다는 점과 연중재배가 가능해 육종기간 단축에 유리하다는 점, 시험재배 횟수가 2~3회로 한국보다 많다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을 고려, 팜한농이 치앙마이에 태국법인을 세운 것이다.

팜한농 태국법인 규모는 연구농장, 육묘장, 연구동 등 약 8만6000㎡다. 팜한농은 이를 통해 종자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유진 대표는 “태국법인은 팜한농 종자사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서 팜한농이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들 경쟁력을 태국법인에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