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위캔글로벌(주)이 풍부한 기술력으로 제품 생산 및 판매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로터베이터 등 80여종 생산
미·일·호주 등 수출 꾸준
자체 부품으로 100% 국산 
“더 견고하고 효율적으로” 
농업인들과 상생 주력


황금돼지해 2019년 세계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위캔글로벌(주)(대표 김준환).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 위치한 위캔글로벌(주)이 올해 수출과 내수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야심찬 목표 아래 제품 생산과 판매 확대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국내 최대 로터베이터 생산 업체인 위캔글로벌(주)은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월 현재 회사의 주력 제품인 로터베이터 등 다양한 작업기 제품 생산 실적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 고무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창업 이래 16년 동안 로터베이터 등 농작업기로 한우물만을 고집한 위캔글로벌(주)은 농협 임대사업과 전국 500여 대리점을 통해 4만여대의 제품을 전국 농업인들에게 공급, 혁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동안 위캔글로벌(주)의 불모지였던 강원, 전남, 경북 등 3개 영업소 추가 개설과 함께 발주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제품 생산과 판매·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캔글로벌(주)의 로터베이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하는 농기계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외 수출 기업으로 우뚝 선 위캔글로벌(주)은 그동안 세계 35개국에 수출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올해 베트남, 페루, 호주, 필리핀, 콜롬비아, 칠레 등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대형 폴딩 로터베이터, 파종기 시스템, 고구마수확기, 디스크 쟁기, 휴립복토기, 고심경 쟁기 등 각종 첨단 농기계를 자체 디자인하고 설계를 해 모든 제품의 생산 단가를 끌어내리는 장점을 살려,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고 튼튼한 제품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창업 이래 로터베이터 14개 기종, 심경로터베이터 3개 기종, 슈퍼로터베이터 11개 기종, 고효율로터베이터 4개 기종을 주력 제품으로 하며, 현재 로터베이터와 파종기 시리즈까지 80여개 기종을 생산, 농작업기 전문 업체로 우뚝섰다.
 


일취월장한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 성능은 해외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지난 2005년 해외 시장에 물꼬를 튼 회사 제품은 미국, 일본, 호주 등지에 첫발을 내디뎌, 2005년 20만달러에서 2014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수출 100만달러탑 수상에 이어 누적 1000만달러의 수출 실적 기념비를 세웠다.

위캔글로벌(주)이 로터베이터의 외길을 걸어온 데는 회사 내에 기술연구소를 설립, 지속적인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함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의 기술 인증 부품에 자체 부품까지 더해 100% 순수 한국 제품을 자랑한다.

중국산 저가 부품을 단 1%도 사용하지 않는 위캔글로벌(주)은 부품 가격이나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고 싶지만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상생하기 위해 한국산 부품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연구 분야에 역점을 둔 회사는 공장 1만6500㎡(5000여평)에 이르는 필드 테스트 장에서 다양한  각종 기계 시스템들을 분주하게 가동하며, 테스트에 박차를를 가하고 있다.

모든 시스템을 완전 가동 중인 위캔글로벌(주) 김준환 대표는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새로 시작하는 초심의 자세로 세계의 농축산 산업과 국가의 농업을 견인하며  농업 ICT 융복합 발전을 위해 위캔글로벌이 전심전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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