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대상 3월 31일까지 접수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대상 품목 중 양파와 마늘의 신청을 오는 3월31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신청 대상 시군은 양파(전주·군산·정읍·남원·김제·진안·무주·장수·순창) 9개 시군과 마늘(전주·군산·김제·완주·장수·부안)6개 시군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해당 시군 통합마케팅조직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양파, 가을무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증가로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해 5개 시군(전주·군산·김제·남원·순창), 214농가에 1억4000만원의 차액을 지원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도 양파와 마늘 가격이 요동칠 것으로 예측돼 든든한 농작물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 신청절차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격변동성이 많은 품목에 대해 시장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짓는 분위기를 전북도가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지속·안정적인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이 되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는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상품목별로 주 출하기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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