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4개 부처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춘 해수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부겸 행안부 장관.

해수부·행안부·문체부·국토부
해양 관광 등 정책 통합 추진


국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4개 부처가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부처가 그간 별도로 추진하던 섬 관광 정책이 통합 추진되며, 3000여개가 넘는 국내 섬 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섬의 접안·편의시설 개선, 육상 및 해상 교통수단 연계 방안을 통한 접근성 향상 △해양레저관광 기초시설 확충과 섬 걷기여행 조성 등 볼거리·놀거리 마련 △섬 특화 수산물 등 먹거리 홍보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4개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3300여 개에 이르는 우리나라 섬은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며, 이제는 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야 할 때이다”라며 “4개 부처가 상호 협력해 섬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여가를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해양 분야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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