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07농가 컨설팅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는 올해 17억원을 투입,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도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기반구축에 집중했던 도는 올해부터 GAP인증 컨설팅과 농산물 품질관리자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GAP 인증의 지속 확대와 인증농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의 ‘안전농산물’ 수요에 대응키 위해, 시군 조공법인과 지역농협 농산물 품질관리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GAP 인증 심사원 자격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교육 수료자는 농업현장에서 GAP 인증 기준에 맞춘 농가 컨설팅과 농산물 품질관리 및 유통을 담당한다. 도내 GAP 인증농가는 2019년 1월말 현재 1만401농가에 인증면적은 1만3601ha로 전국 13%를 점유한다.

올해 GAP 인증을 받기 위해 컨설팅 지원 사업 신청 농가는 807농가로 쌀 이외에 과채류와 과일의 인증면적을 늘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농산물에 대한 답은 GAP 농산물이라면서 올해 공공급식과 학교 과일 간식도 안전성이 확보된 GAP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농업현장에서 GAP인증제도의 정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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