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신임 회장으로 박상호 경기청과(주) 회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회장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박상호 경기청과 회장이 19표,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가 18표를 얻어 신임 회장에 박상호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상호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도매시장법인협회를 이끌게 된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의 효율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기 위해 회장단과 이사회를 개편할 계획”이라며 “회원사 방문 확대를 통한 소통과 화합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통경로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법인들이 현재의 경영여건에 안주하면 곤란해 질 것이라며 도매시장 유통의 공공성 인식 확대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임기기간 동안 도매법인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도적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도매시장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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