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선도사례로 소개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완주군의 먹거리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가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확산을 위해 제작한 종합안내서 책자에서 완주군의 사례가 선도 사례로 소개됐다. 농식품부가 발간한 책자는 총 3종으로 수범사례집, 지원정책 매뉴얼, 사업장별 운영매뉴얼이다.

수범사례집은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개 지역의 추진 배경과 성과를 소개하고 있으며, 지원정책 매뉴얼은 정부에서 시행중인 사업이 정리됐다.

수범사례집에서 완주군은 첫 장에 푸드플랜의 대표 모델로 소개됐다. 중소농 소득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공동체 복원 등을 소개하고 로컬푸드의 개념을 군민 삶 전 분야로 확대하는 소셜굿즈 2025 플랜까지 언급됐다. 특히 사업장별 운영매뉴얼 책자는 완주군의 사례집으로 구성됐다. 완주군의 로컬푸드직매장, 레스토랑, 공공급식지원센터 등 각 사업장의 세부 운영지침을 담아 완주군의 운영사례를 통해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 책자를 지자체와 관련기관, 민간단체에 제공하고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관련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군이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먹거리 정책이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이제 정부 주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며 “정부와 협력해 먹거리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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