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산청유기농한우’ 브랜드를 운영 중인 산청자연순환농업법인이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에 성공하고 최근 HACCP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유기한우를 판매하고 있는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이 유기한우 브랜드 중에서는 첫 번째로 가축의 사육부터 축산물 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HACCP 인증을 적용한 업체에 부여하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산청자연순환농업법인은 2006년부터 ‘산청유기농한우’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해 생축장, 유기조사료단지, 가공 공장을 설립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기한우 단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1년 8월, 한우 농장을 시작으로 식육포장처리업, 육가공업, 판매업까지 순차적으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끝에 국내 유기한우 브랜드로는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 마크를 부착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HACCP인증원은 최근 산청군 차황면사무소에서 이문혁 산청자연순환농업법인 대표, 이재근 산청군수, 라정한 HACCP인증원 부산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문혁 대표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친화적인 유기농 한우를 사육하고, 안전한 한우를 국민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우리 영농조합법인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다”며 “HACCP 인증보다 한 단계 발전한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을 계기로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유기한우 공급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정한 HACCP인증원 부산지원장은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최고의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산청유기농한우가 HACCP과 통합인증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며 “올해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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