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농축수산물의 거래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바일 거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2018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 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온라인 쇼핑의 거래액은 PC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쇼핑 거래액과 모바일 기반 인터텟 쇼핑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2조8717억원으로 이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은 1조9144억원을 차지했다.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2조3161억원)에 비해 24%가 늘었는데 모바일 거래액은 2017년(1조4880억원)과 비교해 28.7%가 증가했다.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 거래액의 약 67%를 차지한 것을 보면 모바일의 성장이 전체 온라인 거래 비율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4분기 온라인 거래액은 7358억원으로 이 가운데 모바일이 4984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2017년 4분기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 5814억원에 비해 26.5% 증가했고, 모바일은 3831억원과 비교해 30%의 신장을 보였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