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기반 농가 생산성 제고”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구본영 천안시장이 목천읍 동평리 소재 시설원예(오이) 영농법인을 방문해 오이재배 현황을 살펴봤다.

스마트팜 지원센터 설치
농식품 6차산업 경영체 육성
고소득 특화작목 육성 등
올해 농정계획 밝혀


구본영 천안시장이 현장 중심 찾아가는 소통행정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동평리 소재 첨단 양액재배시설인 시설원예(오이) 영농법인(대표 노승찬)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올해의 농정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이날 이 자리에서 구본영 시장은 “스마트팜 지원센터 설치, 농식품 6차산업 경영체 육성, 고소득 특화장목 육성 지원, 스마트농업 전문가 및 청년농업인 육성, 로컬푸드유통센터 건립 등 한 발 앞선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 시장은 “올해부터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반을 조성해 농가 생산성을 제고하고, 천안형 스마트팜 육성으로 4차산업 시대 미래농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농업 추진으로 안전한 농작물 생산기반과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건강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변화에 부응한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혁신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동천안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천안시 로컬푸드유통센터 건립과 관련해 채소전문유통센터와 로컬푸드지원센터, 영농종합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원화된 안전 먹거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구 시장은 “로컬푸드유통센터는 소득 작목 중심의 농업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학교 급식 등에 안전한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시장과 대화를 나눈 영농법인 노승찬 대표는 40년간 오이를 재배한 경력자로 연간 7톤(1억원 상당)의 오이를 생산하고 있으며, 25년 전 양액재배로 전환해 고품질의 규격농산물을 생산하는 시설원예 전문 경영인이다.

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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