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폐비닐 수거 고민 끝곡물승강기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친 이천종합농업기계(대표 김정식)가 최근 비닐전용수거기를 개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전북 익산시 오산면 신지리에 소재한 이천종합농업기계는 농촌마다 폐비닐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점에서 이 기계를 개발해 환경오염과 토양오염을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 비닐전용수거기는 트랙터전용형과 농약다이부착형 등 2종류로 특허출원(제73540호)과 실용신안원(제36477호)을 마친 상태다.트랙터 마력 구분 없이 전기종에 탈부착이 가능한 전용수거기는 유압식으로 고장이 전혀 없고 정회전과 역회전이 가능해 비닐을 쉽게 감고 풀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 비닐수거기는 농촌 고령화와 이농 현상으로 인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 기계의 무게가 30kg 정도로 가벼워 혼자서도 탈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필지용 비닐 수거시 30∼40분 정도면 소화할 수 있어 노동력을 7배정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트랙터 전용 비닐수거기의 규격은 1.5m와 1m 2가지 제품으로 작업 조건에 따라 임의 변경이 가능토록 농민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김정식 대표는 “농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계를 생산하는 것만이 농민을 돕는 길”이라며 “앞으로 신기종 개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문의 (063)842-3331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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