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키다리병 전문약제 ‘미래빛듀오’ 
노균병 전문약제 ‘오론디스’ 
비선택성 제초제 ‘골따라’


신젠타코리아가 키다리병 전문약제인 ‘미래빛듀오’, 노균병 전문약제인 ‘오론디스’, 비선택성 제초제인 ‘골따라’ 등 3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미래빛듀오’는 벼 키다리병 전문약제로, 본답에서 키다리병 억제효과가 약화되거나 모판에서 보이지 않던 키다리병이 본답에서 발생되는 기존의 약제와 차별화된 제품이다.

키다리병은 벼의 수량 및 품질을 감소시켜 피해를 주는데, 최근 들어 기온상승과 내성균주 출현으로 키다리병 발생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젠타는 ‘아덴피딘’(품목명 : 피디플로메토펜) 신물질을 개발해 기존 키다리병 약제 저항성 관리에 쉽고, 모판에서 본답까지 효과가 뛰어난 ‘미래빛듀오’를 올해 첫선을 보였다. ‘미래빛듀오’는 강력한 약효가 볍씨 씨눈, 씨젖에 신속하게 침투 이행해 포장 및 균사의 에너지 생산을 근절함으로써 키다리병을 근원적으로 방제하며, 약효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발현해 본답에서도 키다리병균을 방제한다.

이와 관련 신젠타 코리아 관계자는 “이미 전국 220곳의 포장시험에서 다양한 품종과 처리방법으로 효과검증을 완료했다”면서 “10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아덴피딘’ 신물질이 벼 키다리병 방제에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며, 농업인들에게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했다.

‘오론디스’는 새로운 작용기작인 ‘옥사티피프롤린’과 노균병의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아족시스트로빈’ 합제로 양파, 오이 노균병 전문약제다. 노균병이 발생한 주산지의 포장시험에서 탁월한 예방과 치료효과를 통해 2차 감염이 차단되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양파 및 오이재배 농가의 수확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론디스’는 노균병 수명주기의 전 단계에서 효과를 발휘하며, 포자형성이나 감염초기단계에 사용하면 더욱 뛰어난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적은 양으로도 약효의 지속성이 뛰어나며, 안전사용을 준수하면 잔류문제에 안심할 수 있다.

‘골따라’는 과수원과 비농경지, 채소작물의 헛골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잡초를 방제하는 비선택성 제초제다. 비농경지 뿐만 아니라 마늘밭, 양파밭, 사과, 감(단감 포함), 감귤, 포도 등 과수원에도 적용등록이 돼 있다. 또한 마늘, 양파밭의 헛골에 뿌려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아울러 ‘골따라’는 기장, 녹두, 잎들깨, 수수, 조, 팥 등의 재배지 헛골에 처리할 수 있도록 잠정안전사용기준이 설정돼 소면적 작물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따라’는 잡초의 잎 조직을 고사시켜 1주일 이내에 말라죽도록 한다. 또 약제가 접촉된 부분에만 흡수돼 작용하기 때문에 목질화된 과수에서 특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농경지 살포 시에는 잡초의 지상부분을 방제해 토양유실을 줄여준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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