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9년 업무보고회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경북도가 지난 17일 농축산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농축산분야 2019년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소득 걱정 없이 행복하고
일자리 있는 농업·농촌에 전력


경북도가 올해 유통시스템 혁신, 미래 첨단농업 기반구축, 청년농부 육성, 특색 있는 농촌마을개발 등 농업인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적극적인 농정을 펼친다. 이는 경북도가 지난 17일 농축산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 도약을 다짐하는 농축산분야 2019년 업무보고회를 통해 논의 됐다.

경북도 이날 보고회를 통해 올해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청년들의 농촌정착을 유도해 고령화된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유통혁신으로 ‘소득 걱정 없이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일자리가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도가 집중 추진하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설립으로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 및 판매걱정 없는 경북농업 실현 △청년들의 농촌 유입과 창농을 적극 지원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와 복지가 있는 농촌마을 개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기반구축과 체질개선으로 축산경쟁력 강화 등이 논의 됐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7기 출범 첫 해인 지난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귀농귀촌 14년 연속 1위, 3년 연속 5억달러 수출달성, 농촌개발사업 5년 연속 최다 국비확보, 2016년 이후 전국유일의 ‘AI·구제역 ZERO(제로)’등 경북농업의 위상에 걸 맞는 많은 성과를 올렸다.

또한 경북도는 올해 농업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년도 보다 387억원 증액된 729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4개 역점 시책과제를 선정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농업은 더 이상 사양 산업이 아니라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 성장산업이다”며 “4차산업 혁명시대 스마트 팜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농기업체 유치로 토지가 없어도 월급 받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청년 샐러리 파머(salary farmer)를 육성해서 미래 경북농업을 이끌어 가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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