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지역·품목별로 동아리 구성
50곳에 각각 200만원씩


전북도가 청년농업인들의 상호 소통을 위한 ‘청년농업인 네트워킹’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청년농업인 10명 내외로 지역별, 품목별로 동아리를 구성하게 되는 데, 도에서는 모두 50개를 만들 예정이다. 50개 동아리에게는 동아리별로 2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월 1회 이상 구성원끼리 직접 만나 영농 정보교류, 선배농업인 초청 강연 등 학습활동, 문화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과소화·고령화와 같은 농촌의 지속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는 청년농업인들이 지역간, 계층간 소통 부족으로 농촌에서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 청년농업인 상호간 자유롭게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신규 시책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많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영농 초기에 겪는 소외감, 고립감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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