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3억 늘려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도가 올해 친환경 유기농산업 육성에 총 278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2018년 대비 2개 사업 5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작년에는 75개 사업에 2729억원을 투자했었다. 

분야별로 보면 유기농 육성 분야 19개 사업 387억원, 식량작물 분야 21개 사업 996억원, 원예특작 분야 23개 사업 516억원, 농업생산 기반 분야 14개 사업에 883억원 등이다. 

또 올해는 친환경농업 활성화 차원에서 친환경인증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 할 경우 우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유기농 실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유기농 무농약 인증농가 환경보전비’ 22억원, ‘유기농산물 생산지원 사업’ 26억원을 투자한다. 또 전국 최초로 산모 1만명에게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사업비 18억원을 지원한다. 

고품질 친환경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 사업 89억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94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친환경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과실전문 생산단지 5지구 35억원, 농업인안전영농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비 133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노후화된 수리시설정비’ 33지구 273억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6지구에 137억원 등을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유기농 생산 농업인의 사업 참여 폭이 넓어짐에 따라 생산비 절감에 따른 농업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되는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을 위해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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